진실화해위원회도 듣지 못한 증언, 책으로 펴내다(고양신문)
2016.03.03 13:48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이야기’
2년간 진행된 유족 99명의 증언
지난주 고양신문으로 도착한 한권의 책. 480 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의 표지에는 『멈춘시간 1950』이라고 적혀 있었다. 저자는 금정굴인권평화재단 부설 인권평화연구소장인 신기철씨다.
저자 신기철씨가 작년 말 출간한 『전쟁범죄』로 한국전쟁과 민간인 학살의 전개과정에 대해 정리했다면, 올해 2월 출간한 『멈춘시간 1950 : 못다 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이야기』는 민간인 학살자 유족들을 면담한 기록을 정리한 인터뷰 모음집이다.
고양신문 『전쟁범죄』 저자 신기철 인터뷰
http://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38211
유족들을 만나기 위해 그는 고양과 김포, 광주, 용인을 비롯해 강원, 충청, 전남의 영암, 순천, 경북의 상주, 경남의 합천지역을 자비를 털어서 다녔다.
『멈춘시간』은 지난 2년 동안 신기철씨가 만났던 99명의 증언을 기초로 한국전쟁 전후 이승만 정권의 고의적 국가 범죄에 의해 희생당한 민간인학살 사건을 시간과 성격에 따라 구분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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