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래울고등학교 역사동아리 금정굴 현장학습
2018.07.23 14:16
지난 7월 20일 아침 원흥동 도래울고등학교 역사 동아리 학생 29명이 네 분의 인솔교사와 함께 금정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무더위가 시작되기 직전의 아침 시간인 9시 40분 도착한 학생들은 20여 분에 걸친 현장 설명을 듣고 제 모둠으로 나누어 준비한 발표와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각 주제는 한국전쟁의 전개과정, 금정굴 사건, 노근리 사건, 거창 사건이었는데, 각 모둠은 설명을 위해 판넬에 그림과 사진, 말풍선까지 준비했습니다. 어째 설명을 진지하게 듣더라 했더니 미리 공부를 한 학생들이었다는 것을 그때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3년간 벌어진 전쟁의 전개과정을 검토한 사실에 놀랐습니다.
대학생들도 쉽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중고등학교에서 역사 수업을 들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발표를 모두 마친 학생들은 금정굴 현장을 둘러본 뒤 다음 일정인 오두산 통일전망대로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