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ewsy.com/stories/some-koreans-allege-cover-ups-in-korean-war-massacres/

국제 뉴스 네트워크 Newsy의 프로듀서 Matt Simon과 리포터 Chance Seales이 김민호 군의 통역으로 지난 6월 8일 3시부터 4시반까지 금정굴을 취재했습니다. 인터뷰는 1950년 10월 9일 학살 직후 현장을 직접 목격한 이병순 금정굴유족회 고문님과 연구소장이 했습니다.

이들의 궁금증은 어느 정도 민주화가 된 듯 보이는 나라가 대통령까지 탄핵시킨 촛불혁명이 벌어지고, 한국전쟁 후 여전히 전쟁상태라는 놀라운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합니다. 그 원인 중의 하나로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한국전쟁 민간인학살을 설명했습니다.

이병순 고문님은 마을 구장이었던 부친 이봉린 선생이 단지 농촌위원장이었다는 이유로 전쟁가 아무런 관련 없는 당시 45세의 장년이 살해당하기까지 설명했습니다. 리포터는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이후 유족들의 삶은 어땠는지 물어봤고 국민을 적대시한 정권의 태도, 연좌제 피해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금정굴 같은 피해지역이 남한에 몇 군데나 되냐는 것이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곳이 160곳이 넘는다는 답변을 듣고는 리포터가 말을 이어나가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마무리 멘트가 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사실을 왜 몰랐을까요?"라는 리포터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습니다만 영어라.^^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들도 모르는데 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