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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1997년 여름 금정굴유족회는 캠코더를 구입하고 스스로 증언을 확보하기 위해 유족을 비롯하여 마을 주민 등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1998년 연초부터 시작된 첫 인터뷰는 당시 유족회장이셨던 서병규님이셨습니다. 질문자는 김진이 등 고양신문 기자님들과 회원들이었습니다.

47명 대량학살이 있던 1950년 10월 9일 고양경찰서 유치장에서 끌려나오던 희생자들을 목격한 생생한 증언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 시간 분량을 줄이느라 나름 고생했습니다만 잘한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서고문님께서 발굴 후에도 가해자 측에서 들었다는 말, 여전히 그들은 희생자들을 "반역자"로 부르더라는 말, 2015년에도 고양시의회에서 들었고 고등법원 항소심에서도 다시 듣고 있습니다. 박근혜와 최순실의 헌법유린은 인간의 기본권 말살과 직접 통하는 행위지요. 탄핵이 무효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바로 그들이랍니다.


https://youtu.be/7LATJYX8a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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