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 전시회 출품할 송기순 유족 사진 촬영이 있었습니다
2019.04.11 09:58
광주 5.18 추도일을 맞아 여성재단 전시회에 출품한 사진 전 촬영이 지난 4월 9일 있었습니다.
김은주 작가님의 5.18 사진전에 금정굴 희생자 유족 두 분의 사진과 영상이 함께 소개될 예정인데요, 이날 첫 작업으로 올 해 아흔 둘이신 송기순 유족을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의 취지를 들으신 송 유족께서는 힘든 걸음임에도 흔쾌히 응해주셨습니다.
18세에 결혼하셔서 23세에 남편 이병희 선생을을 금정굴에서 잃고 사회의 탄압과 멸시 속에서도 홀로 두 아들을 키우셨습니다.
이날 그 고난의 세월을 금정굴 현장에서 한 장의 사진에 담았습니다.
영상은 이준근 감독께서 촬영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