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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지난 4월 6일(목) 낮 11시 대구 가창골 희생지에서 열린 "10월항쟁 71주기 민간인희생자 67주기 합동위령제"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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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열리던 현장은 가창댐 건설로 수몰된 곳 수변공원이었습니다.


희생자들은 대구형무소 재소자를 비롯해 인근지역의 주민들로 1946년 대구 10월항쟁과 이후 계속된 민중탄압의 희생자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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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미군폭격 희생자 유족회 대표 허맹구 회장님께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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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 만들어진 천막 아래 대구 유족분들과 추모객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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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 박정희 선생이 진혼무를 열연하고 계십니다. 슬픔을 온 몸으로 표현하신 한 예술가의 공연은 0.1초의 직관만으로도 살아남은 자의 아픔을 이해하는데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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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운동가 채충식의 손녀이신 채영희 회장님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회장님께선 아버님 채병기 선생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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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0월항쟁 유족회원들께서 참석의 기억을 남기셨습니다.


대구 가창골에서 위령제가 열릴 때마다 비바람이 심하게 불었다고 합니다. 이날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바람은 심하게 불었습니다. 위폐가 쓰러졌고 제삿상의 제물들이 쏟아졌습니다. 보는 이들이 놀라고 가슴은 아팠지만 유족 어느 분들도 내색하지 않으시고 바로 수습하셨습니다. '이 정도 가지고 뭘' 하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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