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유족들께서 참여하시는 현장해설이 있었습니다.

3월 14일(토)에는 심기호 고문님과 정혜정 간사님께서, 15일(일)에는 이용덕 부이사장님과 김동환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가끔 햇빛이 가려질 때면 때 늦은 추위를 느낄 수 있었지만 대체로 다가오는 봄날을 느낄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삼삼오오 황룡산을 찾으시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60년이 지나버린 참혹한 죽음,

여전히 진실 숨기기에 변함없는 세력들에 대한 비판,

재발방지를 위한 기억 시설...

해설의 주요 내용들입니다.

노인잔치에 참석하는 정도를 생활정치로 이해하는 분들이 많지요.

여기 유족들께서 하루하루 참 '생활정치투쟁' 하고 계십니다.

이용덕 유족께서 시민들께 금정굴현장에 대해 설명하고 계십니다.

김동환 유족께서 이용덕 부이사장님과 함께 현장해설을 준비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