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굴 발굴유해 하늘문으로
2014.09.23 17:29
지난 21일 청아공원에 임시 안치되고 있던 유해가 하늘문 추모공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995년 발굴되었던 유해는 서울의대 창고에 옮겨졌다가 2011년 9월 고양시로 모셔와 청아공원에 임시 안치 되어있었습니다.
2011년 당시 단체장과 다수의 시의원들이 보수에서 진보로 바뀌어 금정굴 발굴 유해의 평화로운 안치는 쉽게 이루어지리라 생각 되어졌습니다.
평화공원이 조성되어 영원히 영면되리라 생각되었던 유해는 청아공원에서의 계약기간 만료로 또 다시 하늘문으로 옮겨져 임시 안치되었던 것입니다.
당일 유족 40여분과 고양시장 및 금정굴 인권평화재단 관계자, 고양신문 기자, 고양시민 김비인씨가 함께 하였습니다. 국가의 중대한 불법행위였음을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는데도, 유해는 여전히 떠돌고 있으며, 유해를 바라보는 유족들 한분 한분 기약 없는 임시 안치에 분노와 함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