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금정굴 양민학살’ 제2 동굴 발견(한겨레)
2014.11.21 15:56
‘쌍굴’ 증언 따라 주변 탐색
서남쪽 50m 지점서 찾아내
추가 유해 발굴 가능성 커져
한국전쟁 기간에 집단 희생된 민간인 153명의 유해가 발굴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황룡산 금정굴에서 서남쪽으로 50m쯤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동굴이 발견돼 유해 추가 발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황룡산 등산로 초입에 자리한 지름 2~3m가량의 동굴 입구는 60년 이상 퇴적된 흙과 나뭇잎으로 덮여 언뜻 평범한 야산처럼 보였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움푹 파인 흔적이 있고, 동굴에서 파낸 흙이 둔덕을 이뤄 다른 경사면과는 다르다.
신문기사 전문 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6553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