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위령제에 참석햇습니다
2013.12.16 14:46
지난 12월 13일 이른 11시 강화위령제가 길상면에 조성된 위령탑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위령제는 62주기(강화 민간인학살사건은 1951년 1월에서 2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했음)로 14회째 열린 것으로, 지난 10월 5일 열렸던 금정굴위령제가 63주기 21회였음과 비교한다면 강화 역시 그 역사의 깊이와 유족들의 노력을 알 수 있습니다.
행사 직전 비록 눈은 그쳤지만 며칠 전부터 내린 눈으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고양에서는 마임순 회장님, 이경숙 부회장님, 신기철 소장이 참석했으며 가는 길에 김포 민경철회장님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강화지역에서는 한국전쟁 발발 후 9.28수복과 1.4후퇴 과정에서 강화경찰서와 주둔 해병대 등의 지휘 아래 수백 명의 민간인들이 강화본도, 교동도, 석모도 곳곳에서 희생되었습니다. 사건 보기 http://www.gjpeace.or.kr/index.php?mid=sudo&document_srl=1217
(위령탑 전경입니다. 2011년 강화군의 지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위령제에 참석하신 유족분들과 지역 시민사회단체원들. 눈길로 도착 못한 내외빈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인사말씀하시는 전종삼 강화유족회장님과 고광호 총무님)
(행사가 끝나고 헌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