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회원님들께서 현장방문하셨습니다
2013.11.23 13:15
11월 23일(토) 오전 9시 50분 서울에서 출발한 참여연대 회원님 40여 분이 금정굴현장을 방문하여 희생영령을 위로해 주셨습니다.
참배 후 금정굴 내부를 둘러보신 회원님들께서는 재단 측으로부터 금정굴사건의 배경, 전개과정, 의의에 대한 10여 분 설명을 들으셨으며, 이어 마임순 유족회장님과 이경숙 부회장님으로부터 사건 후 연좌제 피해, 진화위 구성, 소송, 재단의 구성 과정에 대한 경험담을 경청해 주셨습니다.
이번 방문회원들께서는 청소년부터 머리 희끗하신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었는데 특히 장년층과 노년층께서 많은 질문을 해 주셔서 금정굴사건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구체화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위령사업의 추진 정도와 어려움에 대해 크게 공감해 주셨고, 역사를 바로잡아 나가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참여연대 및 박원순 전 대표와의 인연을 소개하시는 마임순 회장님)
자리를 정리하면서 '날씨도 포근하게 돕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겨울 문턱에서 30분이 넘도록 경청해 주신 방문회원들께 조금이나마 유익한 기억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