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학교" 학생들과 역사문제연구소에서 현장방문했습니다
2013.10.22 11:34
지난 10월 21일(월) 늦은 4시 "꽃피는 학교" 학생과 인솔교사, 역사문제연구소 활동가 40여 분께서 금정굴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금정굴인권평화연구소장의 '금정굴사건 배경과 전개과정'에 대한 설명에 이어 유족회장님께서 겪은 사연, 학생들의 질의 응답이 있었습니다. 산 중이라 일정이 마무리되던 5시 즈음에 이미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지만 학생들은 아랑곳 않고 현장을 둘러보고 돌아갔습니다.
여전히 발랄해 보이는 학생들의 발걸음에 미래도 밝아보이더군요.
그래도 반복되어서는 안될 역사이기에 슬픈 과거지만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마임순 금정굴유족회 회장님께서 사건 후 유족들의 삶과 전쟁의 참극,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학생들께 설명하셨습니다.
학생들이 희생영령과 유족들을 위해 노래공연도 했습니다.
학생들이 주고 간 선물입니다. 아담하고 너무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