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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지난 10월 23일(목) 늦은 3시 반, 전국유족회 상임대표의장이셨던 양용해 회장님께서 이끄시는 제주 북부 예비검속 사건 희생자 유족회 30여 분께서 같은 시기 희생당하신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해 금정굴현장을 방문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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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추모의례에 이어 금정굴유족회 측에서 참석자 소개가 있었습니다.

이경숙 회장님께서 유족회 서병규, 마임순, 심기호 고문님, 박헌수 님과 재단 유왕선 운영위원장, 신기철 연구소장, 임실유족회 박봉자님, 창원유족회 전술손님을 소개하셨고, 양용해 회장님께서 제주북부 예비검속사건 유족회 고문님 두 분과 이사님, 회원님들을 소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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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연구소장은 금정굴 등 고양지역에서 발생한 민간인 집단희생사건에 대해 금정굴사건을 중심으로 인민군 측에 의한 사건, 부역혐의사건, 사법살인 사건 등 3단계로 구분하여 설명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20여 분 가까이 진행된 설명을 들은 유족들께서는 금정굴의 유래, 유골안치와 위령사업의 진행 현황, 조례가 지지부진한 원인 등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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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가 다 되어서야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제주유족들께서 버스에 오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현장방문을 통해 두 지역 유족회의 현황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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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0년 11월, 위원회 활동 막바지에 예비검속사건 이의신청건을 해결하기 위해 4박5일 제주도에 출장간 적이 있었습니다. 참고인 부족으로 "추정"에 그쳤던 분들을 보완조사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위원회 기준에는 완벽하게 맞추었다지만 억울한 사연을 제대로 반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조사였습니다.

시간에 핑계를 댈 뿐이지만 모두 승소하시어 그 아픈 기억이 조금이나마 덜어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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