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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금정굴 희생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항소심 2차 변론일 다녀왔습니다.

여전히 처형과 학살을 구분하지 못하는 김의원 측은 금정굴 희생자 최의현 선생의 조카(뻘)까지 동원해 패륜적인 주장에 이르렀습니다. 태극단선양회 사무국장이라던가 했던 최 모씨였는데 최의현 선생이 마두리 인민위원장이었으니 부역자였고 결국 죽을 만 한 것 아니냐는 데까지 나갔습니다.

금정굴 사건 관련 형사사건기록 자체가 최의현 선생의 무고함을 주장한데서 시작된 것이거든요. 그의 손에서 살아났다는 9명의 우익인사들은 고양지역사에 여러 차례 등장하는 인물들이랍니다. 10년 전 저와 인터뷰한 태극단장 이씨도 그가 여러 우익인사들을 살렸다고 인정한 분이었어요.

이제와서 자신들의 발언도 뒤집어가며 또 다시 인민위원장이었으니 빨갱이였고, 그래서 불법 학살 당해도 괜찮다는 주장을 반복하는 저들은 그래도 김기춘 실장보단 낳다고 봐야 하려나요?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탄원서까지 낸 사람들도 문제입니다. 무슨 설명을 듣고 서명했는지, 아니면 어디 서명용지를 재활용한 것인지 의심스러운 전국전몰군경유족회 회원 수천명이 연명한 탄원서, 국민의 당과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포함된 고양시의원 18명의 탄원서가 법원에 제출되었습니다.

유족회 측에선 1심 때 8명의 소감문을 제출한데 추가로 7명의 소감문을 제출했습니다. 이 중에는 북파공작원으로 국가유공자가 된 유족, 새마을 부녀회 회장이셨던 채봉화 회장님, 위 최의현 선생의 아들 최성만 선생님의 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950년 형사사건기록 중 최의현 선생 관련된 5명의 진술서와 증인신문조서를 첨부했습니다.

... 유족들께서 받아 온 스트레스를 이제야 제가 받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강도에서야 완전 저강도겠지만요. 유족들은 모르시는 사실. 개별 피해자들은 모르는 사실. 전국 사례를 모아 보면 그때서야 알게 되는 학살의 진실. 오늘도 이 싸움을 이해하기 시작하시는 분들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2017년 1월 12일 항소심 선고일입니다. 벌써 2017년이네요. 새해 청와대에 박근혜씨가 없는 세상, 국회에 김기춘씨가 없는 세상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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