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위령탑이 건립되었습니다
2016.11.21 16:16
경주시의 지원으로 황성공원에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위령탑이 건립되었습니다.
지난 19일(토) 아침 10시 30분 제막식이 열렸고 이어 위령제가 거행되었습니다.
위령탑을 감싸고 있던 막이 걷히고 있습니다.
경주지역 300여 명의 유족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위령탑 뒤로 분단정부 수립 직후부터 피해를 입은 경주시민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진실화해원회에 미처 신고하지 못한 희생자 명단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본 탑 앞 아랫부분에서 '꺼지지 않는 불꽃'이 피어 영령들을 추모합니다.
유족회 관계자께 물어보니 탑 제작비는 1억 5천만원이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