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굴재단 시무식
2018.01.03 13:42
2018년 시무식을 금정굴현장과 하늘문공원 참배로 대신했습니다.
금정굴 현장에는 햇빛가리개가 망가져 있었습니다.
무거운 눈과 겨울바람을 이기지 못했던 것이지요.
번호 열쇠는 얼어붙어 돌아가지 않아 창고에 굴러다니는 다 쓴 플래카드의 끈으로 고쳤습니다.
현장에서 내려와 계약 4년차에 들어가는 하늘문 공원의 희생 영령들께 인사 올렸습니다.
고양시는 지난 3년간 연 1천만 원으로 계약했는데요, 올 해는 1천 650만원 예산이 올라와 있습니다.
시에서 처음 들은 것보다 훨씬 크게 오른 금액입니다.
2018년은 지자체 선거가 있는 해.
후퇴만 거듭했던 조례 제정과 평화공원, 유해안치 위령사업이 올 해 다시 나아갈 수 있길 기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