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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지난 2월 13일(목) 늦은 3시 동아시아대학생평화캠프 참가단 학생들이 금정굴을 방문했습니다.

 

주로 한국과 일본 학생들이 중심인 71명의 캠프참가단은 이날 오전 용산의 '전쟁기념관'을, 이어 전쟁의 진짜 참상인 '금정굴'을 방문했습니다. 지도교수님은 전남대 최정기교수님과 제주대 서영표교수님이었습니다.


금정굴현장에서는 신기철 연구소장의 사건 설명과 마임순 상임대표의 이후 전개과정 설명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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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10월 학살현장과 1995년 발굴현장 설명을 경청하는 평화캠프 학생들)

 

학생들은 4시 중산고등학교 소강당으로 이동하여 이병순 유족의 증언과 연구소장의 '금정굴에서 만나는 평화'라는 주제 강연을 들었습니다.


강연 후 참가한 한 일본학생은 "사건이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에 대한 대책", "당시 저질러진 실수나 잘못의 원인을 역사교육에 반영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대응"에 대해 질의하기도 했습니다.

강연자는 "완화되긴 했으나 유족들이 여전히 정부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현실"임을 지적하고 학생들의 방문이 큰 힘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으며, 역사바로잡기에 대해서는 비용이나 노력이 들겠지만 출판이나 제도화를 강화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날의 해설은 우리말과 일본어가 번갈아가며 진행되었으므로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잘 참고 경청해 준 한국과 일본의 학생들과 잠 못이루고 발표와 진행을 고민해 주신 유족 여러분, 특히 이병순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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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고 2층 소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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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보시는 유왕선 운영위원장과 증언 중이신 이병순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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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초기 패전 원인, 즉 인민군 점령 원인이 국민들에게 있지 않았음을 설명하고 있는 신기철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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