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입구 희생현장에서 열린 홍성위령제에 다녀왔습니다
2015.07.14 10:54
7월 13일(월) 용봉산매표소 입구 식당에서 열린 홍성합동위령제 및 추모비 제막식(회장 황선항님)에 다녀왔습니다.
비오는 날씨만 아니었으면 제막식 현장에서 위령제가 함께 열릴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올해로 8회차인 이번 위령제는 홍성지역 목사님들께서 주관해 주셨습니다.
일반 위령제와 달리 일관되게 기독교식으로 치뤄졌는데 젯상만 없었을 뿐이지 희생자들의 억울한 죽음을 애도하는 분위기의 엄숙함은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국유족회에서는 곽정근 고문님(공주유족회장), 대전유족회 김종현 회장님 박두심님, 태안유족회 정석희회장님 정명호감사님, 충주 김복영 미신고유족특별위원장님, 보령유족 임예희님 등께서 참석하셨으며, 홍성에서는 홍성군수 김석환님, 홍성군의회의장 이상근님과 홍성군의회 의원님들께서 참석하셨습니다.
날씨때문에 제대로된 제막식은 못했지만 충남지역 최초의 추모비인지라 그 의미가 깊습니다. 바로 뒤 계곡이 학살현장이라고 하며 이전에 세워졌던 작은 추모비가 있습니다
비 때문에 용봉산매표소 옆 식당에서 합동위령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참석자들이 위령제를 마치고 추모비가 있는 학살현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황선항 회장님을 비롯한 내외 손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습니다
전국유족회 회원들께서 따로 모였습니다
새로운 추모비에게 자리를 내 준 옛 추모비입니다. 그 동안 자리를 지켜주어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