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월 어머니회의 초대를 계기로 심재환 신임 금정굴재단 이사장님, 박용현 이사님 등 임원과 채봉화 유족회장님을 모시고 5.18 전야제와 추도식, 광주여성재단 사진전에 다녀왔습니다.

장마같은 봄비를 맞으며 진행된 전야제는 도중에 만난 분들로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행사를 마치고는 장완익 사회적참사 특조위 위원장님, 조영선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님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18일 10시에 열린 본 추도식에 참가하는 길은 도로통제로 제법 험난하고 짜증나는 일이었습니다만 5월 광주의 주역들이 직접 출연하셨을 뿐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초반 연설이 감동적이었습니다. 거기에 황교안 씨의 등장도 심심치 않은 구경거리였습니다. 행사를 마친 뒤에는 묘역에 참배하는 여주 이항진 시장님과 시민 여러분들을 만나 돈독한 연대감을 기념사진으로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5월 어머니회 분들을 잠깐 뵙고 광주여성재단으로 이동, 짧은 환담 후 김은주 작가의 작품 인 광주 어머니와 아르헨티나 어머니, 금정굴 어머니, 노근리 어머니 사진을 관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