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 면담
2017.10.18 10:51
어제(10월 17일) 4시 민경철 김포유족회 회장님과 김정흠 총무님, 민경완 고문님과 함께 김포시청에서 유영록 김포시장님을 면담했습니다.
민 회장님은 진실규명 경과와 후속조치의 미흡, 43개 기초 지자체 조례 공포,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 현황을 설명드리고 김포에서 위령사업 등 후속조치 진행을 요구했습니다.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했다는 유 시장님은 금정굴 진실규명을 위해 나진택 전 도의원과 함께 했었다며, 먼저 의원발의 조례를 제정하도록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김포에 대한 진실화해위원회의 조사 결과 110명의 희생자는 너무 작은 수여서 더 많은 희생자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문재인 정부가 2기 진실화해위원회를 시작해 더 많은 억울한 죽음을 밝히는데 함께 하겠다고 했습니다.
단체장의 진실한 태도, 해당 부처의 적극적 입장으로 보아 여주, 양평에 이어 세 번째 조례가 통과될 것 같습니다.
이주 외국인들까지 40만 명이 넘는다는 김포시, 시민들의 분위기는 무척 활기 차 보였습니다.
마치 20년 전의 고양시 같은 느낌.
그래서인지 일산대교를 건너며 다시 만난 고양시는 너무 일찍 생기를 잃어버린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