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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독자의 편지

<금정굴사건>재조명, 진상규명 해야

 

지금 고양시에선 <금정굴사건>이라는 문제로 적지않은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9월 25일 고양시 탄현동 금정굴현장에서 43년만에 처음으로 <금정굴양민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있었다.

 

금정굴사건은 1950년 9월 28일 서울 수복 후 약 2개월 동안 당시 고양군 전역에서 좌익부역혐의가 있는 사람은 물론 그 주위 사람들까지도 치안대와 임의로 조직된 단체에 의해 재판도 없이 집단으로 희생된 사건이다. 그런데 당시 목격자의 증언에 의하면 직접 좌익활동을 하던 사람들은 대부분 월북한 후여서 그 기간에 희생된 사람들은 거의 다 그 가족 또는 친지거나 소극적인 부역자, 좌익활동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는 사람들이었다 한다.

 

이제 어두웠던 군사정권의 그늘도 걷히고 사회의 민주화가 서서히 자리잡혀가는 시점에서 과거의 굴절된 역사를 재조명하여 그 진상을 명백하게 규명해야 할 때다. 일제 때의 폐광인 금정굴에서 매장된 채 아직도 방치되어 있는 고인들의 유해를 거두어 새로 밝은 곳에 모셔서 억울하게 돌아가신 넋들을 위로할 때 진정한 민족화합도 가능할 것이다.

 

지금 유족회에선 위령제 이후 진상규명을 위한 청원서를 준비 중이고 현재 사건 담당사무실인 고양시민회(0344-64-2665)는 50여명의 유족들이 신고를 해 왔다. 희생유가족들의 신고를 바란다. 관계기관에서는 성실한 자세로서 진상규명에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한다.

서병규(고양유족회장, 경기 고양시 주교동 617의 8 동명빌딩 3층)

(1993. 10. 21.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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