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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희생자 서병숙(중면 일산리)

2013.10.24 15:04

관리자 조회 수:2566

서병숙은 희생자 서상용의 둘째 아들로 전쟁 전 이발소를 운영하다가 인민군 점령기에 강제로 부역한 사실로 인하여 9․28 수복 후 어디에선가 피신 생활을 하다가 1950년 12월경 파주 봉일천에서 자수하여 고양경찰서로 끌려왔다.

 

1950년 12월 중순경 희생자의 사촌인 서병직이 일산시장 길가에서 고양경찰서로 연행되던 희생자를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희생자가 그의 부친 서상용, 형 서병철, 동생 서병욱이 희생당한 사실을 듣고 “내가 부역을 하여 집안이 그렇게 되어 자수했다”는 말을 했다.

가족들은 고양경찰서로 연행된 희생자의 그 후 소식을 알 수 없었다.

 

1951년 대구교도소 수감인명부에는 ‘번호 제720호, 형명 특별조치령 위반, 1951. 1. 3. 구치감, 서병숙(22), 1951. 3. 27. 군에 인도’라고 적혀 있으나 재판기록, 수용자 신분장 등이 확인되지 않으므로 더 이상 희생사실이 확인되지 않는다. 1951년 3월경 대구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수용자들이 인근에서 헌병들에 의해 총살당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 당시 희생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