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노춘석(송포면 법곶리)
2013.10.27 00:47
송포면 법곶리에서 농사를 짓던 희생자 노춘석은 전쟁 발발 전, 비료를 준다고 해서 보도연맹에 가입한 일이 있었다.
9․28 수복 후 강제로 끌려가다시피 하여 송포초등학교로 갔다. 이때 희생자는 “괜찮다”며 갔으며, 희생자가 고양경찰서로 옮겨진 후에 고양경찰서로부터 가족들에게 연락이 왔다.
노춘석이 고양경찰서로 연행 당하자 처 엄간난이 밥을 해서 가져다 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빈 도시락 그릇에 누구의 것인지 모르겠지만 머리카락이 들어 있어 ‘이제는 남편이 죽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후부터는 고양경찰서로 가는 일을 멈추었다고 한다.
얼마 뒤 가족들은 노춘석이 고양경찰서 인근 산에서 총살당했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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