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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조병호는 전쟁 전 송포면 덕이5리 추산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다.

 

국군 수복 후 조병호는 1950년 10월 10일경 고양경찰서에 자진 출두했으며 그날 늦게 풀려났다. 그러나 다음 날 다시 불려 나갔으며 그 후로 풀려나지 않아 아들 조한복 등이 밥을 고양경찰서로 날랐다.


10월 13일 김명산의 부친이 끌려가는 아들 김명산과 조병호의 모습을 보았다. 당시 이들과 함께 방용섭 등 주민들도 함께 끌려갔다. 얼마 후 이들이 모두 금정굴로 끌려가 총살당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제사는 음력 9월 3일(1950년 10월 13일) 지내고 있다.


당시 추산마을에서 끌려간 사람들은 조병호, 김진섭, 방용섭, 김명산, 김만성, 이용우 등 모두 6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