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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희생자 최연, 최담은 6형제 중 다섯, 여섯째이며 희생자 최재옥과는 사촌사이이다.


희생자 최담의 큰형 최성과 넷째 형 최훈이 전쟁 전 덕이리 대한청년단장과 감찰부장 활동을 하였는데 전쟁이 발발하고 인민군이 점령하자 형들을 구하기 위해 여섯째인 최담이 부역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 후 국군에 의해 수복이 되자 최담은 치안대에 자수를 하게 되었으며 송포지서에 3일간 있다가 10월 9일경 고양경찰서로 이송되었다. 희생자 최연과 최재옥은 교사였는데 인민군 점령 아래에서도 교편생활을 계속하였으며 이 때문에 1950년 10월 4일경 함께 연행되었다.


10월 9일 희생자 최재옥의 처 이경순이 고양경찰서로 밥을 가지고 갔을 때, 경찰이 호명하는데 따라 끌려 나오는 주민들의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으나 곧 유치창고 뒤로 몰려 더 이상 주민들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그들이 나가고 난 후 희생자 최담, 최연, 최재옥의 밥을 받지 않았으므로 그들 중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들 외에도 치안대 강흥환은 최단이 희생당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