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희생자 김순동(은평면 수색리)

2013.10.28 13:24

관리자 조회 수:4463

당시 은평면 수색리(현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에 살던 김순동은 수색역의 철도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9․28 수복 전후기간 동안 희생자를 포함한 수색리의 젊은 사람들이 부역혐의자 연행을 피하기 위해 마을의 굴속에서 숨어 지내던 중 10월 5일경 치안대로 활동하던 태극단원 등에게 모두 끌려갔으며 이후 고양경찰서로 이송되었다.


희생자 김순동 등이 고양경찰서로 연행되자 모친 유순복이 수색역에서 일산역까지 3~4차례 방문하였으나 면회를 시켜주지 않았으며 그 후 금정굴에서 집단 희생당한 것을 알게 되었다.


아들 김용성은 고등학생이 되었던 1962년경에서야 사건 당시 부친 김순동과 함께 연행되었다가 풀려난 부친의 친구로부터 “토굴에서 같이 끌려간 사람 중 살아나온 사람은 나 하나 밖에 없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죽은 것으로 봐라”하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유족들은 마을의 치안대 권씨(또는 이씨)가 무고하여 희생자가 죽게 되었다고 믿고 있다.

치안대에 연행된 후 고양경찰서로 끌려가지 않은 주민들 상당수는 당시 모래내 천변(현 경의선 가좌역 부근)에서 희생당했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 희생자 고춘선(은평면 불광리) 관리자 2013.10.28 9440
97 희생자 유희철(송포면 덕이리) 관리자 2013.10.27 9156
96 희생자 김상국(벽제면 내유리) 관리자 2013.10.27 8976
95 희생자 한창석(중면 일산리) file 관리자 2013.10.24 8915
94 희생자 심기만 심우현 심준섭(송포면 법곶리) 관리자 2013.10.27 8887
93 희생자 박중원 박상하(원당면 주교리) file 관리자 2013.10.27 8772
92 희생자 박순조 박순환(중면 일산리) 관리자 2013.10.24 8591
91 희생자 이태우(지도면 강매리) 관리자 2013.10.28 8590
90 희생자 이규봉 이정례(중면 일산리) 관리자 2013.10.24 8583
89 희생자 안점봉 안형노 안상노 안종덕 안종옥(송포면 덕이리) 관리자 2013.10.27 7867
88 희생자 김대봉 최대철(벽제면 사리현리) 관리자 2013.10.27 7547
87 희생자 황뇌성 황을성(신도면 현천리) 관리자 2013.10.28 7444
86 강신원(의용경찰대)의 기억 관리자 2013.10.29 6918
85 희생자 장기연 장석용 장기철(원당면 도내리) 관리자 2013.10.27 6782
84 이은칠(의용경찰대)의 기억 관리자 2013.10.29 6627
83 희생자 최의현(중면 마두리) 관리자 2013.10.24 5406
82 희생자 이기철(중면 일산리) 관리자 2013.10.24 5391
81 희생자 김광제(중면 일산리) file 관리자 2013.10.24 5390
80 희생자 이봉린(중면 일산리) file 관리자 2013.10.24 5387
79 희생자 허정임(중면 백석리) file 관리자 2013.10.24 5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