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주기 제1회 경기도 위령제 열리다
2014.11.10 17:45
5.16쿠데타 이래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에 대한 도 단위 위령제가 경기도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2014년 11월 8일(토) 낮2시 고양시 덕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령제에는 고양, 광주, 김포, 양평, 여주, 용인, 포천, 인천 월미도 유족회에서 참석, 주관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전국유족회 김종현 상임고문님을 비롯하여 이계성 박봉자 고문님, 장재수 광주전남북유족연합회 회장님, 정석희 태안유족회 회장님, 김화자 님(여수유족회), 전술손 님(창원유족회), 전숙자 님(대전유족회), 이정수 님(경주유족회), 정명호 님(태안유족회)을 비롯하여 경기도의회 김달수, 김영환 의원님, 고양시의회 고은정 의원님, 통일광장 임방규 선생님, 이춘열 전 금정굴공대위 집행위원장님,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 이재정 사무국장님,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이사 유재덕 목사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진행은 금정굴재단의 유왕선 운영위원장님, 이현옥 사무국장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옛 경기도 관내지역 중 위령제가 열린 곳은 고양, 강화, 김포, , 평택이고 이 조차 매년 지내는 곳은 고양과 강화에 그치고 있습니다.
연좌제 피해가 특히 강했던 경기지역은 피해 신청조차 여전히 겁나는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한국전쟁 민간인피해 사실의 규명을 기피하고 있으니 유족들이 모이기는 더욱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희생자 수 모두 더해 봐야 700여 분. 태안 한 곳만도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유족의 각성을 촉구하는 발언이었고 뼈 아픈 지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 경기도 위령제는 의미가 깊을 것입니다.
규명은 되었으나 기각당한 유족
소송에도 이르지 못한 유족,
신청조차 하지 못한 유족,
여전히 공포에 떨고 있을 유족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길 바랍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흔쾌히 참석해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포유족회 민경완 고문님께서 사회를 보아 주셨습니다.
마임순 경기유족협의회 회장님께서 초헌을 하고 계십니다.
70여 분이 내외빈으로 참석하셨습니다.
김달수, 김영환 의원께서 아헌하고 계십니다.
김종현 전국유족회 상임고문께서 종헌하셨습니다.
이계성 전국유족회 고문께서 추도사를 해 주고 계십니다.
장재수 전남북유족연합회 회장께서 추도사를 해 주셨습니다.
인사말 하시는 김종식 광주유족회 회장님
인사말 하시는 민경철 김포유족회장님
인사말하시는 허광무 양평유족회장님
인사하시는 김순배 포천유족회장님
정석희 태안유족회장님께서 추도사를 해 주셨습니다.
경기도위령제가 열리기까지 경과보고하고 있는 신기철 금정굴인권평화연구소장
유왕선 운영위원장께서 행사 진행을 도와주셨습니다.
통일광장 임방규 선생님께서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혼령들을 위로하셨습니다.
금정굴유족회에서 분향하고 계십니다.
경기지역 유족회에서 분향하고 계십니다.
분향 후 경기도 유족회에서 내외빈께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한겨레신문 기사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경기 첫 합동위령제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63421.html
기호일보 기사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경기도유족협의회 합동위령제 개최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1962
일간경기 기사
한국전쟁 민간희생자 합동위령제 8일 고양서 열려 http://www.1ga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