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현장조사 다녀왔습니다
2014.04.01 12:32
(박영환 여주유족회장께서 주민 증언으로 확인된 현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제(3월 31일) 여주 왕대리 유골발굴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현장에서는 여주 민간인학살 희생자 서른 세분의 유골이 발굴되었습니다.
국방부는 2011년 발굴했으면서도 이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다가 결국 2014년 2월 무연고자로 처리하려했음이 확인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여주시 담당 공무원께서 유족회의 주장을 받아들여 처리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참 무심한 국방부와 경찰, 위령제에서만 사과할 뿐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군요.
고양을 비롯한 경기지역 희생자 조사는 현재 16명을 면담했으며,
현재까지 희생자로 추정되는 분은 강석동, 고춘선, 김형렬, 심봉식, 이춘희, 이기준, 이경열, 임윤근, 최대철, 최만관(이상 고양), 채수옥(김포), 김인숙(김포), 이순현(용인) 등 열세 분입니다.
부족한 내용은 보완조사를 통해 세밀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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