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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논산지역사건 종합

2013.07.22 23:27

인권평화연구소장 조회 수:1229

<국민보도연맹사건>

 

논산에서는 강경경찰서가 7월 15일 경찰서 방공호에 감금하였던 국민보도연맹원 중 핵심 인사 10여 명을 총살하였고 20여 명을 대전형무소로 이송시켰으며 나머지는 풀어주었다. 대전형무소로 이송된 20여 명은 대전 산내 낭월리 골령골에서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7월 12일부터 2일간 3백여 명이 희생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부역혐의사건>

 

국군 수복 후 1950년 10월 3일 복귀한 강경경찰서는 부역혐의를 받은 주민들을 유치장으로 연행했다. 당시 경찰서에는 6명 정도 수용하던 유치장이 9개가 있었는데, 유치장 1개에 30여 명씩이 갇혀 있었다. 잡혀 온 주민들이 계속 늘어나자 경찰서는 옆에 있던 국민학교를 임시수용소로 사용하였다. 연행된 주민들은 경찰서 인근에 미군폭격으로 생긴 웅덩이에서 총살당했다. 강경경찰서 『연혁사』에 따르면, 논산군에서 부역혐의로 희생된 주민의 수는 모두 1,223명이었는데 이중 성동면의 희생자는 절반이 넘는 643명에 달했다. 같은 시기에 광석지서는 공룡산 구덩이에서, 양촌지서는 양촌리 오산2구 먹수바우 골짜기에서 수십 명의 주민들이 총살했다.

 

<토벌작전 피해>

 

주민들은 경찰의 토벌작전에 의해서도 큰 피해를 입었다.

1950년 10월 25일 오전 벌곡면 조령리에 진입한 경찰토벌대가 마을 주민들을 공터로 모은 후 류인설 등 6명을 두마지서로 연행하였다. 이들은 두마지서 옆 방공호에 갇혀 밤샘 조사를 받은 후 다음 날인 10월 26일 새벽 류인설을 강경경찰서로 이송 보내고 나머지 주민들 5명을 또 다른 주민과 함께 지서 앞 개천에서 학살했다. 강경경찰서로 이송되었던 류인설은 12월 풀려나 이들의 시신을 수습하였다. 같은 시기 벌곡면 대덕리 이세종 등 3명도 경찰토벌대에 연행되어 학살당했다.

 

이상 논산지역에서 확인된 민간인 집단학살사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구분

사건발생일

희생장소

희생자 수

가해조직

비고

보도연맹

1950. 7. 15.

경찰서 방공호 등

30

경찰

300여 명 주장

부역

1950. 10.

경찰서인근 웅덩이 등

1,223

경찰

경찰서연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