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힐 수 없는 민간인학살 참상과 해결과제" 강연
2013.07.31 11:08
어제(7월 30일) 20여 명의 청년학생들이 참가한 조계사 템플스테이 3층 소강당에서 강연했습니다.
주제는 "민간인학살 참상과 해결과제"
저녁 8시에서 9시 10분까지 강연, 30분까지 20분간 질의 응답시간이 있었습니다.
강연의 주요 내용은
-한국전쟁의 진실 축소 또는 왜곡과 전쟁의 본질 : 한강인도교 폭파사건을 중심으로
-한국전쟁과 민간인학살의 전개과정 비교
-희생자를 중심으로 본 한국전쟁 : 반정부인사(형무소사건 국민보도연맹사건)
일반 피난민(미군폭격사건)
소개(토벌)작전 피난민(11사단사건, 미군폭격사건, 경찰토벌사건)
부역혐의 민간인
인민군 측에 의한 피해 민간인
-전쟁 그 자체의 참상
-민간인학살 문제의 해결과제
였습니다.
강연의 중심은 그 동안 잘못 알려졌던 사건들의 진실 6가지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1. 한강인도교 폭파의 왜곡
2. 국군 각 사단은 전투가 중단된 사이 국민보도연맹사건을 일으킴
3. 국군이나 인민군이 주둔하지 않았던 호남지역에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사실
4. 피난민에 대한 사악한 공격(단양 곡계굴사건과 임실 청웅면사건 비교)
5. 위헌결정된 <비상조치령>
6. 인민군 측 피해 조작 사례(학살 명령, 미 KWC자료의 모순)
주요 질문은 국민방위군 피해, 가해 책임자 처벌 방안, 60년 동안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이유 등이었습니다.
무거운 주제에 복잡한 자료.
듣는 청년학생들께서 꽤나 쉽지 않았을 것인데, 잘 참고 열심히 들어줘 고마운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