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민족화해센터 강연있었습니다
2018.12.05 14:23
지난 토요일(12월 1일) 천주교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센터에서 "한국전쟁과 평화"라는 주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전쟁을 사례로 평화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전쟁의 정치적 성격, 전쟁 시나리오와 유도된 전쟁의 전개 과정, 과장된 전투 성과, 학살당한 피란민이 적으로 둔갑되고 전국에서 이를 전쟁기념시설 등으로 미화하고 있음을 소개했습니다. 마무리는 평화를 바라는 국내 국제 세력이 연대하자는 제안이었습니다. 특히 천주교 같은 국제 조직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석하신 분들께서는 대체로 한국전쟁 자체가 왜곡되었다는 사실에 많이들 놀랐습니다. 특히 민간인들의 수많은 죽음에 놀라셨고 참석자들의 존재 자체가 경이로운 기적의 결과라는 것에 더 놀랐다고 합니다.
사진은 강주석 신부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뜻깊은 자리 마련해 주신 데 대해서도 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