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양평위령제 열렸습니다

2018년 제68주기(2회) 양평위령제가 남한강변 떠드렁산 앞에서 열렸습니다.

궂은 비 속에서도 20여 명의 양평유족 분들과 고양, 김포, 여주, 월미도, 강화 등 20여 명의 수도권 유족회원들께서 참석하였습니다.

정치인으로는 정동균 양평군수님과 전승희 경기도의원께서 참석했습니다.

양평에서는 떠드렁산, 양수리 강변, 용문산 입구, 지평역 뒤 골짜기 등 곳곳에서 1천 여 명으로 추정되는 민간인들의 죽음이 있었습니다. 

몽양 여운형 선생 생가가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음에도 보수 색이 강한 곳이 양평입니다. 이날 위령제는 2010년 첫 위령제 이후 열릴 정도로 힘들었지만 매우 뜻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사진은 이은주 작가님께서 촬영하셨습니다.

앞의 떠드렁산 집단희생지 앞에 제단이 만들어졌습니다. 뒤로 가끔 차들이 지나다녔고요. 진행은 금정굴재단 연구소장이 했습니다.

초헌. 축문은 강호범 노인회장님께서 읽으셨습니다.

묵념

인사말하시는 허광무 양평회장님

추도사하시는 정동균 양평군수님

추도사하시는 민경철 경기도유족회 회장님(김포유족회)

추도사하시는 전승희 경기도의원님

대한노인회 강호범 유족께서 국수리에서 끌려가 떠드렁산에서 희생되신 아버지의 삶과 죽음, 연좌제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위령제의 마지막 행사로 제배하시는 양평 유족님들

채봉화 회장님, 서병규 고문님 등 헌화하시는 고양유족회, 여주유족회 회원님들

한강물에 200여 분의 희생자가 잠겨있는 학살 현장

진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