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심순임 여사로부터 받은 금정굴 희생자 심봉식 선생의 사진을 소개드립니다.

입고 계신 복장으로 보아 일제 강제 징용 중으로 보입니다. 이이화 이사장님께서, 노무자로 징용될 경우에도 군복을 입는 경우가 있다고 하셔서 더 검토하려 합니다.

뒷면에는 심 선생께서 사진을 찍은 장소가 "궁도(미야지마)"라고 하셨고, 또 최근 방문 사진들과 비교하면 위 장소는 "일본 히로시마현 하츠카이치시 이츠쿠시마 신사로 보입니다.

소중한 사진을 제공하신 심순임 여사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자료와 증언을 기초로 선생의 삶을 다시 재구성하여 보답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