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차 유엔 세계평화의 날" 추진위원회 금정굴 방문
2018.09.10 10:48
지난 9월 9일(일) "제37차 유엔 세계평화의 날" 추진위원회 일부 임원과 회원 30여 명이 고양 유족과 시민사회단체의 환영 속에서 금정굴을 참배했습니다. 행사 제목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 : 과거에서 미래로"였습니다.
10시 금정굴에 도착한 일행은 식전 행사로 일어와 영어 통역으로 금정굴 연구소장의 사건 설명을 들었습니다.
본 행사는 10시 40분 시작되었는데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 채봉화 유족회장님의 인사말, 이이화 금정굴재단 이사장님의 추모사, 헌화, 이병순 고문의 사례 증언으로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에는 금정굴을 관람하며 발굴 당시 상황에 대한 짧은 설명과 질의 응답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참석한 UN 인사는 노리오 사카이(IARF 일본 대표), 켄이치 하시모토(교성학원 상무이사), 모니카 윌라드(유엔세계평화의날 NGO위원장), 리베라토 바우티스타(유엔NGO협의체 의장), 켄타로 아즈마(나고야대 교수)였습니다. 일본 학생 20여 명은 자비를 들여 2박 3일 동안 금정굴과 킨텍스에서 열린 "제37차 유엔 세계평화의 날"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고양시에서는 유족회 외에 김미수 고양시의원, 고양파주 민족문제연구소 회원, 세월호를 추모하는 고양시민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고양환경운동연합, 아시아의 친구들, 고양파주 여성민우회, 고양시민회 등 시민단체 임원들께서 참석해 주셨으며 특히 행사 안내와 진행을 위해 민족문제연구소 회원들 여러 분께서 수고하셨습니다.
켄이치 사시모토 씨가 금정굴 입구에서 표지판의 내용을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하시모토 씨가 노리오 사카이 대표를 소개했다. 먼저 인사를 한 류화석 추진위원회 사무총장이 옆에 섰다.
연구소장이 설명하면 하시모토 씨가 일어로 학생들에게 통역했다
식전 현장 설명을 마치고 김태우 사무국장과 통역 선생이 함께 본 행사를 진행했다.
유족을 대표하여 인사말 하시는 채봉화 유족회장님
추도사 하시는 금정굴 재단 이이화 이사장님
헌화를 준비하는 켄타로 아즈마 교수, 모니카 윌라드 의장, 리베라토 바우티스타 의장, 노리오 사카이 대표
헌화하는 리베라토 바우티스타 의장
헌화하는 모니카 윌라드 의장
헌화하는 켄타로 아즈마 교수
학살 직후 현장을 목격한 이병순 유족께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