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유족회 백서 기획 모임 다녀왔습니다
2018.01.31 13:43
지난 1월 28일(일) 여주유족회 정병두 회장님 초청으로 후포교회에 다녀왔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한국전쟁 여주 희생사건을 중심으로 백서를 만들어보자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백여 권의 책을 쓰셨다는 원로 목사님을 비롯해 여주문화원 초대 원장님, 여주유족회 부회장님, 사무국장님이 함께 논의했습니다.
예산이나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했지만 향토사를 정리하는 관점에서 꼭 필요한 책이라는 의견에 합의했습니다.
정병두 회장님은 여주 대신면 후포리 토박이로 부친 정달순 선생께서 보통리 강변에서 희생되셨습니다. 후포리에서만 8명의 주민들이 진실규명되었는데요, 희생자들은 보통리 강변과 장풍리 골짜기에서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당시 여주경찰서 대신지서가 학살을 지휘했습니다. 돌아가신 분들 대부분은 이곳 후포교회, 대신학교와 관련되신 분들이셨고요,최용근 등 항일운동가들도 희생되었습니다.
(후포교회 장로이기도 하신 정병두 회장님께서 봉헌을 하시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