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동중학교 금정굴 현장 방문 넷째 날
2017.06.28 11:26
오늘(6월 28일) 일산 동중학교 학생들의 네 번째 금정굴 방문이 있었습니다.
이번 학생들은 손에 꽃다발을 들고 왔네요.
추모비 옆에 기대어 두었습니다.
영원히 시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는 바람.
오늘은 더 압축한다고 해서 설명이 8분 걸렸습니다만 질문을 받을 여유가 없이 바로 굴 견학으로 이어졌습니다.
굴에서 나온 학생들은 준비된 노란 리본에 소감을 담아 적고 끈에 묶어 달았습니다.
헤어질 때 함께 오신 교감 선생님께서 학생들이 더 많이 오길 바란다는 뜻과 함께 음료수를 주고 가셨습니다.
금정굴이 공포와 증오의 대상에서 인권과 평화의 상징이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이제 아이들에게 달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