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송포면 지역 현장을 조사했습니다
2014.08.26 10:05
8월 25일 금정굴을 비롯하여 한국전쟁 시기 옛 송포지역에서 벌어졌던 민간인학살 사건 현장과 그 외 지명을 조사했습니다.
김국환 이사님께서 현장을 인도해 주셨고 유왕선, 신기철 외에 김비인 작가님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옛 한산마을 앞 방아다리 자리. 지금의 덕이동 로데오거리 메인타운 앞)
(일행이 새벽구덩이 등 한산마을 뒷산 현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사진의 예비군 훈련장내 건물 오른쪽에 새벽구덩이, 왼쪽에 방공구덩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김이사님은 방공구덩이에서도 신원을 알 수 없는 유골 유품을 목격했습니다. 대화리 심재원 등 인민군 측에 의한 피해사건이 발생한 한산마을 뒤 방공구덩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만재고개 또는 만쟁이고개. 덕이리 주민들이 부역혐의로 희생되었다는 증언이 있는 곳입니다.)
이 외에도 태극단 사건이 발생했다는 은장마을 방공호, 대화리 주민들이 희생되었다는 자방마을 뒤 방공호를 조사했으나 동문 굳모닝아파트가 들어선데다 대부분 창고로 개발되어 옛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집중된 조사가 필요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