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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지난 10월 12일(토)에 마임순 회장님과 전술손 전국유족회 여성분과위원장(창원유족회)님을 모시고 괴산 증평 청원 합동위령제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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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서두른 덕에 위령탑이 건립된 곳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창원에 비하면 조례도 없고, 괴산에 비하면 위령탑 조차도 없는 고양시가 참 민망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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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위령제를 시작하면서 유족들께서 헌주를 올리고 있습니다.

 

전쟁 전에도 속리산자락에 있었다는 이유로 토벌작전 피해를 입었던 괴산지역은 국민보도연맹사건으로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가해자는 후퇴하던 국군 6사단 헌병대들이었습니다.

피해의 대부분은 1950년 7월 9일 청원 북이면 옥수리 옥녀봉에서 저질러졌는데, 청원 증평 괴산에서 모인 국민보도연맹원들이었으므로 옥녀봉의 희생자만 1,000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 곳 희생자로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인사는 대하역사소설 '임꺽정'의 저자 벽초 홍명희 선생의 모친 조경식(당시 74세)님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승만정부는 전쟁에 이기려면 74세의 할머니까지 학살해야 한다고 믿었을까요? 총살 후 군인들이 금가락지를 빼가는 모습을 마을 의용소방대원 윤씨가 목격하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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