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대열사 추모사업회에서 금정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2013.08.19 09:48
지난 8월 17일 강경대열사 추모사업회 국토순례단 학생들이 금정굴을 방문하여 희생영령들을 위로했습니다.
화성 매향리에 이어 방문한다는 순례단 14명은 늦은 4시 반경 도착하여 1시간 동안 사건의 배경과 전개과정, 이후 은폐와 진실규명 과정 등 그리 재미 없었을 설명을 끝까지 경청하였습니다.
(참배를 끝내고 기념촬영했습니다. 조~금 흔들렸군요. 앞줄에 왼쪽부터 이경숙 부회장님, 서영자 이사님, 마임순 회장님, 신기철)
강경대 열사는 명지대학생이던 1991년 초 등록금 인하 시위 중 경찰에 의해 무참히 학살당한 분으로 이 사건은 당시 절차적 민주화의 허구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이후 92년까지 무진장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2013년 오늘, 1950년이나 1991년의 폭력이 다시 일어날까 크게 염려된다면 지나친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