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제연구소 기행팀이 다녀갔습니다
2013.07.23 18:07
지난 7월 19일(금)에 역사문제연구소에서 정전 60주년을 맞이하여 만들어진 역사기행팀이 반전평화의 바람을 몰고 금정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관광버스 한대를 가득 채운 40여 명의 참가자들은 대부분 젊은 학생들이었지만 그 중에는 드문드문 오랜 세월을 투쟁으로 살아오신 중년의 아줌마들도 눈에 띠었습니다.
사진은 마임순 유족회장님께서 당시 희생자들이 겪었던 처참한 상황과 생존 유족으로서의 고통스러운 기억에 대해 말씀해 주시는 모습입니다. 30여 분간의 짧지 않은 시간이었는데 모두 진지하게 들어주니 오히려 고맙데요.
물론 저야 전쟁의 초기 전개과정에 있어 무능하고 사악했던 이승만 정부과 군 최고지휘관들을 비난했고, 이후 자신들의 책임을 망각한 체 다시 국민들에게 책임을 떠 넘겼던 금정굴사건의 가해자들의 실체를 폭로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