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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금정굴인권평화재단

문경지역사건 종합

2013.07.16 10:30

인권평화연구소장 조회 수:2916

<전쟁 전 토벌 피해>

 

문경지역에서는 1949년 말 토벌작전이 집중적으로 벌어졌다.

1949년 10월 2일에는 문경면 갈평리 주민 17명이 마을에 주둔하던 2사단 16연대 3대대 9중대 군인들에 의해 집단희생당했으며, 1949년 12월 24일에는 토벌 국군 70여 명이 문경 산북면 석봉리 석달마을에 진입하여 유아 3명, 국민학생 9명을 포함된 86명(98명)의 주민들을 학살했다. 당시 녹귀부대라고도 불린 국군 2사단 25연대 소속 3대대 7중대 유진규 소위 부대가 석달마을에 진입하여 집에 불을 지르고 주민들을 마을 앞 논에 모은 후 모두 총살한 것이었다. 이들은 이 사건에 대해 70명의 게릴라들을 사살했다고 보고했다.

 

<국민보도연맹사건>

 

전쟁이 발발하자 문경지역에서도 국민보도연맹사건이 발생했다. 제6사단은 10일 문경으로 철수한 후 다가 올 전투를 준비했다고 하는데, 6사단이 후퇴하여 진주하기 시작한 7월 10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국민보도연맹사건이 발생했다. 7월 10일에는 농암면 뭉우리재에서 있었으며, 7월 14일경에는 호서남면 유곡동에서, 7월 16일경 영순면 김용리 또는 의곡리에서 있었다. 김만식 상사의 증언에 의하면, 가해자는 6사단 헌병대였다. 호계면에서는 120여 명의 주민들이 지서로 연행되어 이중 80여 명이 문경경찰서로 이송되어 모두 총살당했다.

 

<부역혐의 피해>

 

1950년 9월 30일 예천을 떠난 7사단 3연대가 문경 점촌에 진입하였다. 전투는 없었다.

『한국전쟁사』에 의하면 문경경찰서는 9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78명을 사살하고 79명을 생포했다고 한다.(735쪽)

 

이상 문경지역에서 확인된 민간인 집단희생사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구분

사건발생일

희생장소

희생자 수

가해조직

비고

전쟁 전

1949. 10. 2.

문경면 갈평리

17

2사단

전쟁 전

1949. 12. 24.

산북면 석봉리

86

2사단

녹귀부대

보도연맹

1950. 7. 10.~16.

농암면 뭉우리재 등

6사단

부역

1950. 9.~10.

78

문경경찰서

『한국전쟁사』